[MIND] 2024 No.2 조기정신증

2024.04.26 조회수:44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국내외 정신건강연구 최신 정보 MIND(Mental health Information & NCMH Data) 2024년 2호    조기정신증이란? 뚜렷한 정신 증상이 발현된 시점부터 최대 약 5년까지의 기간으로 결정적 시기. 이 기간 동안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조현병 만성화를 예방하고 회복할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 심한 기능 손상과 잦은 재발 및 만성화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들 집중력 저하 사회적 위축 기괴한 사고 무감동 개인위생 저하 낯선 모호한 기분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https://www.mentalhealth.go.kr/)에서 조기정신증 자가검진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치료 시작이 빠를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기정신증 환자 534명을 3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발병 후 미치료 기간 길수록 0.53배 회복 가능성 감소 가족 친밀도 높을수록 2.26배, 신체활동 강도 높을수록 1.2배 회복 가능성 증가 빠른 치료 시작, 가족 친밀도 향상, 신체활동이 조현병 회복에 중요하다.  조현병 환자들의 신체 건강관리에 관심이 필요하다. 조현병 환자 292명과 일반인 420명을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 조현병 환자들이 건강검진을 잘 받지 않는 등 신체 건강관리에 취약한 경우가 더 많았다. 건강검진 수검률, 규칙적인 운동하는 비율, 고혈압·당뇨·암 조기 검진 관련 지식이 일반인에 비해 낮았으며 당뇨, 고혈압, 흡연경험이 일반인에 비해 많았다. 조현병 환자들을 위한 적절한 신체 건강관리 교육이 실시될 필요가 있다.  조기정신증 환자의 우울증 관리가 필요하다. 조기정신증 환자 34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였다. 과거 자살시도: 조기정신증 13.5%, 조기정신증과 우울증 공병을 가진 경우 50% 현재 자살사고: 조기정신증 22.9%, 조기정신증과 우울증 공병을 가진 경우 80% 주관적 웰빙점수: 조기정신증 76.9점, 조기정신증과 우울증 공병을 가진 경우 63.6점 회복탄력성(스트레스에서 회복하는 능력) 점수: 조기정신증 2.9점, 조기정신증과 우울증 공병을 가진 경우 2.0점 조기정신증 환자의 우울증을 관리하는 것이 자살 예방에 중요하다  출처 1) Li, L. et al., (2022). Three-year outcomes and predictors for full recovery in patients with early-stage psychosis. Schizophrenia, 8(1), 87. 2) Kim, S. W. et al., (2019). Physical Health Literacy and Health-related Behaviors in Patients with Psychosis.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 17(2), 279–287. 3) Kim, S. W. et al., (2020). Clinical and psychosocial factors associated with depression in patients with psychosis according to stage of illness. Early intervention in psychiatry, 14(1), 44–52.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연구소에서 정신건강 연구정보지 MIND(Mental health Information and NCMH Data) 2024 No.2를 발간하였습니다. 
​최신 정신건강관련 연구정보를 담은 MIND는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많은 분들에게 제공하여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정신건강 연구정보지 MIND 2024 No.2에서는 조기정신증과 관련된 연구결과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구정보지 MIND는 분기별로 발간 예정​이며, 정신건강에 대해 정보가 필요한 분들께서는 연구정보지 MIND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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