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카드뉴스] 우주정거장 제 1편. 지금은 불안의 시대

2022.10.07 조회수:880
'우'리가 '주'목하는 '정'신건강을 '거'침없이 말해보 '장'! 제 1편. 지금은 불안의 시대.

지금은 바야흐로 불안의 시대, 코로나 19이후 활동범위가 줄어들고 사회경제적 정체기가 오면서 팍팍한 현실과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야근을 밥먹듯이하지만 일이 끝나지 않고 나는 한계에 다다랐지만 회사에서는 더 많은걸 요구해서 집에서 편히 쉬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요' '어느날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심장이 터질 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러다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이와 같이 급격하게 변하는 일상으로 마음 한켠에 불안이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주목하는 '불안'은? 2021년 국민 정신건강지식 및 태도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정신건강문제를 겪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65.2%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한 정신건강문제 중 수 일간 지속되는 불안이 2018년 25.0%대비 28.0%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불안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2021년 국민정신건강지식 및 태도조사(2022년)

우리가 주목하는 불안에 대해 알아보자. 불안은 스트레스, 위험, 고통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감정으로, 뚜렷한 원인없이 생기는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 등으로 표현되는 기분상태이다. 불안의 신체적 반응으로 가슴 두근거림, 빠른 호흡, 근육의 긴장, 땀, 소화문제 등이 나타나고, 정신적 반응으로는 긴장, 불면 등이 나타난다.

불안, 내게 싸인을 보내 시그널 보내. 불안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끼는 보편적인 정서로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나타난다. 불안은 주변의 위험을 빠르게 감지해서 나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생존기제로 화재경보와 같은 알람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은 불안이 없는 사람들 보다 더 공부를 하거나 연습을 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불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신호인 '불안'이 나타날 때,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대처하고,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빨리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면 불안 반응 감소에 도움이 되는 복식호흡, 명상, 휴식, 취미활동, 대인관계 등을 활용해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정신건강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은 현명하고 좋은 선택이다.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았을때 타인이나 직장에서 조회할 수 있을까? 의료법 제 21조(기록 열람 등) 제 2항에 따르면 자신과 진료한 의료진 외에 가족이나 회사 등에서 정신과 방문기록을 조회할 수 없다. 불안증세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고 싶지만 취업 제한이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방문을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 진료기록은 본인이 언급하거나 서류로 공개하지 않는다면 타인 혹은 직장에서는 알 수 없다.

앞으로 우리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고 스트레스도 자연히 늘어날 것이다. 내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반응들을 두려워하거나 없애려고 하지말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채고 잘 대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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