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학습장애로 진단 내리려면, 읽기, 쓰기, 수학과 같은 기초적인 학습능력이 또래보다 부족하고, 개선을 목표로 한 수업을 적절하게 제공했음에도 지속적이어야 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학습장애는 지적장애, 단순 발달 지연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아야 하므로 지능지수가 70±5 이상이어야 합니다.
둘째, 학령초기부터 존재하고 나중에 생긴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셋째 불충분한 교육의 기회, 제대로 돌봄을 제공하지 못하는 가정환경 등의 외부환경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넷째, 학업기술의 발달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시력, 청력, 신경과적인 부분에서 직접적인 원인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병력 청취, 문진으로 학습장애가 의심되면 심리교육평가가 필요합니다.
심리평가는 아동의 지적 수준(웩슬러 지능검사), 학업성취도, 인지처리 능력에 대한 신경심리학적평가를 동반합니다.
다음은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정의 내린 특정학습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A. 기초학습기술을 배우고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 개선을 위한 직접적인 개입을 제공했음에도 다음에 열거된 증상 중 하나 이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한다.
(1) 부정확하거나 느리고 힘겨운 단어 읽기
(2) 읽은 것의 의미 이해가 어려움
(3) 철자의 문제
(4) 작문의 어려움
(5)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수행의 문제
(6) 수학적 추론의 어려움
B. 해당 기초학습 기술은 개인의 생활연령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며
학업, 직업 수행 및 일상생활을 현저하게 방해한다는 것이 1:1로 실시된 표준화 성취도 검사와 종합임상평가를 통해 확인되어야 한다.
17세 이상인 경우 학습 곤란의 병력이 표준화된 검사를 대신할 수 있다.
C. 학습의 어려움은 보통 학령기에 시작하나 해당 학습기술을 요구하는 정도가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시기가 되어서야 분명히 드러날 수도 있다.
D. 학습의 어려움은 지적장애, 교정되지 않은 시력 및 청력 문제, 다른 정신과, 신경과 장애, 정신사회적 불행,
교사가 사용하는 언어에 능숙하지 못함, 불충분한 교육적 지도 때문에 더 잘 설명되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
다음의 경우 명시할 것
읽기손상 동반 : 읽기 정확도, 읽기 속도 또는 유창성, 독해력
쓰기손상 동반 : 철자 정확도, 문법과 구두법 정확도, 작문의 명료도와 구조화 수준
수학손상 동반 :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계산 절차 수행의 정확도와 유창성, 수학적 추론의 정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