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2021.03.11 조회수:4960

자막


시험 걱정에 밤새 잠을 설치셨나요?

밀려 드는 업무 때문에 두통에 시달리셨나요?

일과 육아에 몰두하다, 어느 순간 무기력증에 빠지셨나요?


사는 동안 우리는 결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거나, 나쁜 일이 일어날 때,

심지어 좋은 일이 생겼을 때도 스트레스가 발생하죠.


적절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긴장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적, 감정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1장 스트레스의 원인

신체적, 감정적 문제를 일으키는 스트레스를 ‘디스트레스(Distress)’라 부릅니다.


자신의 기준과 목표에 과도하게 집착한 나머지, 자신을 혹사 시킬 때 발생하죠.

스트레스는 그 자체로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단명은 아닌데요.

삶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와 디스트레스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무리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자신처럼 헌신적으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답답해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주위 사람들과 자꾸 충돌하게 되죠.


따라서 스트레스를 스스로 알아차리는 방법은

내가 주위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마음인지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장 객관적입니다.

2장 스트레스의 증상

스트레스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불안과 긴장, 무기력한 증상이 번갈아 오기도 하고, 때로는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불안은 주로 초조함과 긴장감을 느끼게 하고, 불면이나 공황 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죄책감, 자괴감을 유발하며, 게임이나 휴대폰에 몰두하는 등의 자극적인 행위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무기력에 빠지면 의욕을 쉽게 상실하고, 피로를 자주 느낍니다. 집중력도 저하되죠.

또 멍하게 시간을 보낼 때도 많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과 무기력은 신체 증상으로 이어지는데요.

주로 두통과 통증, 소화불량, 그리고 어지러움을 일으키곤 합니다.


3장 대처방안 및 치료

과도한 불안, 긴장을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방법은 충분한 수면입니다.

4시간 이상 수면이 어렵거나 1~2시간마다 반복적으로 깬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제는 불면증의 양상에 따라 잠이 빨리 드는 약, 잠을 잘 유지시켜주는 약이 있습니다.

또 약에 따라 의존성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정하며 맞춰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우울제는 주로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날카로워진 신경을 조절해줍니다.

초반에는 불안과 긴장이 완화되면서 나른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심해지는 경향도 있는데요.

대개 4~8주 사이 이 같은 느낌이 덜 해집니다.

약 4주간은 효과보다 부작용이 두드러지지만, 다른 치료법 보다 비교적 빠른 증상 개선을 보입니다.

가슴이 답답한 증상, 숨을 쉬기 힘든 공황증세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항불안제가 사용됩니다.

약물 사용은 증상이 호전된 후 3개월 이내 감량하며 중단하게 되는데요.

약으로 스트레스를 버티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힘을 얻는 방편을 사용해야 합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등 계획대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큰 꿈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자신을 격려하고 보살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조금 더 작은 단계로 목표를 나누고 하나씩 달성해 보세요.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제보다 충실하고 보람 있는 하루였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는 이따금 너무 멀리 있는 것을 앞당겨 걱정하곤 합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걱정에만 쏟아, 정작 일에 쏟아야 할 힘이 남아있지 않은 때도 있는데요.

자기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나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나 자신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계획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겐 단지 계획을 이루어 나갈 시간과 단계가 필요할 뿐입니다.


때로는 노력을 해도 안 되거나, 노력조차 해볼 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운명이나 신을 탓하기도 하는데요.

진정한 극복은 이러한 시련을 받아들이는 데 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상황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은 회복의 과정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회복력’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을 정상화시키는 힘을 ‘회복력’이라고 하는데요.

회복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잘 조절해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과 지속적인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국민 행복 실현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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