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한사람] 학교폭력에 대한 정신건강 이야기 "가해자·방관자들의 심리는?"

2024.02.26 조회수:264

자막

사실 친구를 가해하는 학생의 심리에 어떤 복잡한 심리적인 상태라던가 계획적인 게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저지르는 행동의 가능성이 아주 높고요.
실제로 2022년 학교 폭력 실태 조사에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수에서 그냥, 그냥 그랬다고 대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연구에 의하면 남자아이들은 뭐 자기 과시욕이라던가 힘겨루기에서 우세한 지점을 점유하는 것들, 뭐 이런 심리가 좀 반영되어 있다고 하기도 하고요. 또 여자아이들은 질투심이라던가 아니면 한 명을 좀 따돌림으로 우리 그룹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거 이런 심리들이 깔려있다라는 그런 연구 결과도 있기는 하지만 어찌됐든 가해하는 학생들은 대체로는 그냥 화가 나서 자기 감정 조절이 안 될 때 그냥 외부로 그걸 거침없이 그냥 표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 폭력 가해자의 정신의학적 진단명을 굳이 붙인다면 품행 장애라는 것으로 설명이 될 수 있는데요. 이 품행 장애는 빠르면 소화기 시작하고 청소년기까지 상당히 흔한 진단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좀 거짓말을 자주하고 양심의 가책을 잘못 느낀다던가 뭐 동물을 괴롭다던가 또 사회에서 규칙을 어기는 걸 그냥 재밌게 생각하는 이런 모습들도 흔히 나타납니다 아동기의 이런 모습을 보였던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어떤 그 전두엽의 리모델링이 일어나는 이 시기에, 취약해지는 시기에 오면서 뭔가 충동성과 공격성이 점점 더 강화가 돼서 이런 이제 외부로 어떤 행동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게 드러내게 되고 이게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 성인기의 반사회성 인격 장애라는 그런 어떤 사회적 문제로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군중 심리와 방관하는 사람들의 심리의 공통점은 불안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뭐 동료 그룹이라던가 또래 그룹에서 자기만 이질적인 존재가 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뭔가 어 나만 다르네, 어 이거 아닌 거 같은데 아니라고 말할까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다른 애들이 전부 다 동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만 반대의견을 나타내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인간은 그리고 불안이 자극되는 상황에서는 전두엽 기능이 좀 약화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편안할 때는 어떤 사리 분별도 잘하고 이심전심 역지사지 이런 것들이 잘 되는 거죠. 그러다가도 흥분되는 상황 그니까 불안이 유발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는 나도 모르게 뭔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이렇게 휩쓸려 갈 수 있는 거고, 휩쓸려 가는 걸 나 혼자 돌아가게 되면 뭔가 나만 고립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런 군중 심리 방관한 사람의 심리 이런 모든 것들은 이제 불안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익명성과 신고자 보호가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질문에 답변에서처럼 그룹에서 아무도 하지 못하는 행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합니다. 군중 심리는 결국 불안이기 때문에 이 불안을 극복하고 나만 다른 주장을 해야 하니까요 특히 그 첫발을 빼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좀 용기를 낼 수 있는 기회 그러니까 판을 깔아 주는 게 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정기적인 창고가 마련이 되면 아 이번에는 용기를 못 냈지만 그럼 다음 번에는 한번 해볼까 이렇게 이제 그 익명으로 하는 온라인 설문조사 같은 것들이 계속 시행이 된다면 새로운 용기를 내서 어딘가를 찾아가야 되는 게 아니고 내가 조금의 용기만 있으면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학부모가 할 수 있는 노력으로는 사이버 폭력에 대해 규칙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사이버 폭력 신고 방법과 피해를 받았을 경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해서 아이와 공유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아이들만큼 어떤 it 기계라던가, 핸드폰이라던가 이런 부분 사용에 있어서 굉장히 좀 능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온라인에서의 활동을 허용을 할 경우에 그것을 부모가 자주 모니터링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하려면 부모님은 아이한테 자율성을 어느 정도 주기는 하지만 아이의 행동 활동을 계속해서 좀 추적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그런 감시 체계를 잘 하시는 게 가장 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의 컴퓨터에 음란물이라던가 폭력물같은 것을 필터링하는 그런 소프트웨어를 철저하게 깔아 두시고, 사실 예방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좀 노출이 되지 않게 미리 대책을 세우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만약 이런 사이버 불링이라던가 이런 피해를 당하고 있을 경우에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어른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이제 꼭 필요하고 반드시 네가 도움을 얻을 수 있다라는 점을 평소에 잘 이야기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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