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사고
1. 오염: 소변, 대변, 침, 피, 먼지, 세균, 끈적한 물질, 화학물질, 환경오염물질, 동물, 벌레, 오염, 질병 등으로 오염되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2. 병적 의심: 위험하거나 불길한 일이 생길 것 같은 공포, 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거나, 자신이 크게 실수할지 모른다 등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3. 순서 및 정리정돈: 모든 주변 물건이 대칭을 이루거나 정해진 자리와 순서에 맞추어져 있지 않으면 불안해합니다.
4. 종교강박: 자신이 종교적으로 불경한 생각을 해서 벌을 받을까 걱정하거나, 도덕적 윤리나 원칙을 어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과도하게 시달립니다.
5. 신체강박: 자신이 병에 걸리지 않을까? 혹은 외모가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6. 공격 및 성적 강박: 자신의 부주의로 자신 또는 타인을 해치거나 상처를 입힐까 봐 두려워합니다.
또한 원하지 않는 성적 사고와 충동, 타인에게 성적인 추행을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강박행동
1. 청소 및 세정 강박행동: 손 씻기, 샤워, 칫솔질, 면도 등의 행위를 반복하거나, 차나 물건 청소를 하는데 지나치게 몰두하여 마치 의식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염되었다고 생각되는 장소에 대한 지나친 회피행동을 보이며 오염을 막기 위해 장갑, 보호 방법을 강구하기도 합니다.
2. 확인행동: 자신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지, 타인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지,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지 등을 끊임없이 묻거나 확인합니다.
또한 맥박, 혈압, 외모 등의 자신의 신체와 자물쇠, 창문, 전기기구, 전열기, 가스벨브 등을 계속해서 확인합니다.
3. 숫자세기 및 정리정돈: 반복하여 물건의 개수나 행동의 숫자를 셉니다. 특정 숫자, 특정 순서나 규칙에 의해서 물건들을 정리하거나 정해진 행동을 합니다.
4. 기타 반복적 의례 행위: 나쁜 생각을 상쇄시키기 위하여 좋은 생각을 떠올리거나 기도를 하고,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괜찮은지 묻고 확인합니다.
강박관련장애
이 밖에도 강박장애와 같은 종류로 분류되는 몇몇 질환들이 있습니다.
신체적 결함이나 외모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외모를 확인하거나 바꾸는 행동을 반복 하는 신체이형장애, 물건을 버리지 못해 계속해서 쌓아두는 저장장애,
머리카락을 반복해서 뽑는 발모광, 피부를 과도하게 반복해서 뜯는 피부뜯기장애 등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강박관련장애들은 증상, 치료 및 경과에 있어 강박장애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