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기면증의 진단을 위하여 밤잠에 대한 검사인 수면다원검사와 주간 졸음증의 정도를 평가하는 수면 잠복기 반복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다양한 수면 지표를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수면의 양과 질을 평가하고, 과도한 주간졸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수면장애를 감별한 목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다음 날은 수면 잠복기 반복검사를 시행하여 주간 과다졸림의 정도와 입면 직후 렘수면에 빠지는 비정상적 경향을 알아보게 됩니다. 수면 잠복기 반복검사에서는 아침 9시경부터 2시간 간격으로 총 5회에 걸쳐 낮잠을 자게 됩니다. 정상인의 낮잠의 평균 수면 잠복기는 10~20분이며 기면증 환자의 평균 수면 잠복기는 5분이내입니다. 렘수면은 정상적으로 잠에 든 후 약 90분이 지나서 나타나지만, 기면증 환자는 잠든 후에 렘수면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나타납니다.
11점 이상이면 과도한 주간졸림이 있다고 판단합니다.